▲ 일렉트로맨 50인치 TV. 사진=이마트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이마트가 늘어나는 가전 수요를 잡기 위해 오는 9월 3일 '일렉트로맨 50인치 TV'를 새로이 선보인다고 밝혔다. 9월 10일에는 '노브랜드 24인치 모니터'도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일렉트로맨 50인치 UHD TV'는 이마트가 선보이는 일렉트로맨 TV의 6번째 모델이다. 3000대 한정 37만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시중 유사 스펙 상품 대비 4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일렉트로맨 50인치 TV는 높은 ‘범용성’을 지녔다. 거실, 안방 등 어디에 설치해도 부담 없는 크기를 갖췄으며 인터넷 강의, 게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정식 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4K 화질의 스트리밍 시청도 가능하다.

AS는 전국 100여개의 TG삼보 전문 서비스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노브랜드 24인치 평면 모니터는 11만 9000원에 판매한다. 유사 브랜드 상품 대비 20~3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프레임리스 베젤로 넓은 화면을 구현했고 1920*1080의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플리커 프리(Flicker-free), 블루라이트 저감 기능을 갖춰 눈의 피로도를 낮췄다. 플리커 프리란 모니터의 백라이트 깜빡임 현상을 제거해 눈의 피로, 두통, 시야 흐림 등의 증상 없이 모니터를 오랜 시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밖에도 노브랜드 24인치 모니터에는 별도의 내장 스피커도 탑재돼 있어 영상 시청에 최적화돼있다. 원격수업 본격화에 따른 모니터 구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자체브랜드 가전을 적극 확대하는 것은 관련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8월 15일부터 30일까지 모니터 매출은 35.8% 증가했고 태블릿PC 판매도47.8% 늘어났다. TV 역시 35.8%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사운드바·케이블 등 ‘TV 주변기기’도 67.4% 신장했다.

이는 코로나의 여파로 기업들이 속속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초·중·고등학교들이 전면 원격수업 실시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지은 이마트 가전담당 바이어는 “이마트의 오랜 가전상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자체브랜드 TV, 모니터를 추가로 내놓게 됐다”며 “TV나 모니터를 구매하려는 고객 분들에게 알뜰한 쇼핑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