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0 포인트 특권 이벤트 안내 포스터. 출처=SK에너지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석유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가 '통 커진'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들고 왔다.

SK에너지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34일 동안 전국 SK 주유소·충전소 고객을 대상으로 '3000 포인트 특권'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OK캐시백 포인트를 여러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바꿀 수 있는 행사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진행돼 왔다.

특히 이 이벤트를 통해서만 제공되는 한정판 옥스포드 블록이 큰 인기를 끌어 왔다. 원유 시추기·유조차·카센터 등 석유 사업 관련 시리즈물이 매번 조기 마감되곤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을 반영해 과거 주유소를 구현한 '유공 주유소' 블록 1만개가 한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OK캐시백 포인트를 1000, 2000, 3000 단위로 세분화해 사용할 수 있다. 3000포인트로는 액체 세제·바디 워시·프라이팬·옥스포드 블록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고, 2000포인트로는 바디 용품 세트를 받을 수 있다. 처음 도입된 1000포인트는 기능성 음식물 용기와 교환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응원하는 취지 하에 '경품 페스티벌'도 동시에 진행된다. SK에너지는 3000 포인트 특권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이마트 모바일 할인권 1만원 상당을 3만명, OK캐시백 포인트 3000포인트를 1만명에게 지급한다.

3000 포인트 특권 이벤트의 경우 행사 기간 내 SK 주유소에서 1회 3만원 이상, SK 충전소에서 1회 2만원 이상 주유·충전 한 적이 있고 OK캐시백 1000포인트 이상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 전 3개월 월 평균 주유 금액이 60만원 이상이거나 행사 기간 주유 금액이 누적 40만원 이상이면 2번 참여할 수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에너지의 3000 포인트 특권 이벤트는 매년 고객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대표적인 주유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시각에 맞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행사를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