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신길 뉴타운 일대에 자리한 ‘서경팰리스’가 순조롭게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상가로 구성된 단지로, 전매가 가능하고 입지가 우수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단지가 건립되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는 신길뉴타운 재개발 사업을 통해 ‘환골탈태’ 중이다. 불과 10년전까지 노후주택이 즐비했지만, 현재 1만 600가구의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신길뉴타운 일원은 신안산선, 신림경전철 등 풍부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향후 수요가 꾸준히 유입될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2005년 3차 뉴타운지구에 지정한 신길뉴타운(146만 9,460㎡)은 현재 10개 구역(3, 5, 7, 8, 9, 10, 11, 12, 13, 14R)에 신규 아파트가 들어섰거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래미안프레비뉴(11구역), 래미안에스티움(7구역), 신길센트럴아이파크(14구역), 보라매SK뷰(5구역), 신길센트럴자이(12구역)는 입주를 마친 상태다. 힐스테이트클래시안(9구역), 신길파크자이(8구역), 더샵파크프레스티지(3구역)는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길뉴타운에 들어선 신규 단지의 시세는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래미안에스티움 전용 84㎡가 14억4000만원에 거래돼 실거래 최고가를 새롭게 썼다. 입주한 지 1~2년 지난 아파트들은 현재 시세(전용 84㎡)가 13~14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10월에 입주를 진행하는 ‘힐스테이트클래시안’ 전용 59.91㎡의 입주권이 지난해 7월에 8억5500만원(9층)에 거래됐지만, 올 5월에는 10억2500만원(5층)에 거래됐다. 12월에 입주를 예정한 ‘신길파크자이’ 전용 59.95㎡의 입주권에도 상당한 웃돈이 형성됐다. 지난해 10월 8억6640만원(15층)에 거래됐지만, 지난 3월 10억5000만원(17층)에 실거래 되면서 5개월 만에 2억원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중형 평형대뿐만 아니라 소형 평형대 아파트 역시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기는 등 상승세가 매섭다.

신길뉴타운 일대는 신림선 경전철(여의도~서울대) 보라매역이 2022년에, 신안산선(여의도~광명~안산) 신풍역이 2024년에 개통을 예정해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경팰리스는 지하철 1호선(영등포역)과 5호선(신길역), 7호선(신풍역) 사이에 자리한다. 신안산선, 신림 경전철 개통 시 여의도가 3정거장, 강남이 20분대에 연결돼 입지가 더욱 우수해진다. 

생활 편의도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가까이 영등포 생활체육시설이 오는 2022년에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수영장, 체육시설, 도서관 등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질 전망으로, 도보 3분 내에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자체도 호평 된다. 지하 2층~지상 14층 총 72세대 규모로 건립되는 서경팰리스는 기준층 층고가 높아 전 세대 상부에 수납장이 설치된다. 더불어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생활 인프라에 최적화된 구성을 선보인다.

현재 회사보유분을 선착순 분양 중이며, 11월 입주가 예정돼 빠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