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편집국 산업부] ‘ER 산업부의 인상적인 하루’는 하루를 마감하며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현안 중 유독 인상적인 이슈를 모아 알려드리는 코너입니다. 저녁 늦은시간 모여 마시는 술 한잔이 달콤하다면, 그 날 하루는 인상적인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를 마감한 모든 분들의 하루가 인상적이기를 바라며, ER 산업부 기자들의 ‘픽’을 공개합니다.

SK그룹이 수도권에 위치한 연수원 4곳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원. SK는 28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룹 내 연수원 4곳의 총 321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결정. 대상 시설은 SK아카데미(경기도 용인시), SK텔레콤 인재개발원(경기도 이천시), SK무의연수원(인천시),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경기도 안성시). 행정안전부는 지자 협의 후 해당 시설에 코로나19 무증상 및 경증환자를 수용할 방침. “삼성·LG부터 SK까지...대기업 '통큰' 릴레이 캠페인”

네이버파이낸셜이 28일부터 SME(Small and Medium sized Enterprise)를 위한 팩토링 금융서비스인 ‘퀵에스크로’의 수수료를 일 0.015% (연 5.475%)에서 일 0.013% (연 4.745%)의 업계 최저 수수료율로 인하한다고 발표.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퀵에스크로의 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는 설명. “금융은 과학입니다”

▲ 출처= 틱톡

중국 바이트댄스의 틱톡 인수전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가운데 일본의 소프트뱅크도 인수 의향이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눈길.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 월마트를 비롯해 오라클이 틱톡 인수를 위한 출사표를 던진 상황에서 일본 기업인 소프트뱅크의 등장에 업계는 초미의 관심을 보임. “틱톡으로 하나된 세계?”

삼성전자 갤럭시, 글로벌 특허 소송 또 휘말려. 미국의  특허관리전문회사(NPE) 개리티 파워 서비스(Garrity Power Service·GPS)는 최근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 동부 지방법원에 특허 소송을 제기. GPS는 대기업들의 특허 침해를 지적하고 소송으로 수익을 올리는 ‘특허괴물’로 잘 알려진 기업. GPS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자사의 무선으로 배터리 충전·방전 기술을 침해했다고 주장. 해당 기능은 별도의 충전 케이블 없이 스마트폰 후면부에 다른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접촉해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기술. 삼성전자 측은 "정식으로 소송의 소장이 전달된 이후에 내용을 검토한 후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삼성은 애플하고도 맞다이(?) 했는데...”

토스의 비바리퍼블리카가 206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 참여한 기존 투자사는 에스펙스 매니지먼트(Aspex Management), 세콰이어 차이나(Sequoia Capital China), 클라이너퍼킨스(Kleiner Perkins),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 그레이하운드 캐피탈(Greyhound Capital).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약 6300억원이며 기업가치는 무려 3조1000억원. “슈퍼 핀테크앱 가시권 들어왔다”

대한항공이 서울 송현동 부지에 대한 서울시의 문화공원화 추진이 국토계획법을 위반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 대금 지급 가능 여부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시관리계획변경안 입법을 강행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서울시는 “해당 부지의 문화공원 결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절차상 위반 사항이 없다”는 입장. 지난 20일 양측이 만나 의견을 나눴지만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대한항공이 재차 서울시 압박에 나선 것 아니겠냐는 관측. “무한 루프 도돌이표”

이스타항공이 오늘부터 희망퇴직을 신청 받는 것으로 알려져. 이스타항공은 희망퇴직자의 체불임금을 우선적으로 변제하고 통상임금 1개월분의 위로금을 지급한다는 방침. 또한 경영 정상화시 희망퇴직자를 우선 재고용하는 합의서도 작성할 계획. 이스타항공의 대규모 인력 감축은 제주항공으로부터 인수가 무산된 가운데 신규 투자자 확보를 위한 조치로 풀이됨. 인수 희망자들과 매각주관사는 공통적으로 기재 축소와 조직슬림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늘고 있는 체불임금 규모도 부담으로 작용한 듯. “경영 정상화 안갯속인데 재고용 합의서 공염불 아닌가요” 

폭스바겐, 두번째 순수전기차 ID.4 티저 이미지 공개. 준중형급 SUV 형태 갖추고 전용 MEB 플랫폼, 500km 이상 최장 주행거리 구현 등 특징 갖춰. 폭스바겐은 앞서 지난달 출시한 준중형 전기 해치백 ID.3에 이어 ID.4 모습 공개함으로써 시장 기대감 고조시키는 중. “현기증 유발 그만, 그래서 한국 도입은 언제?”

기아자동차, 스팅어 마이스터 고객에게 저금리, 할부금 감면,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등 혜택 담은 구매 프로그램 ‘시프트 플랜’ 출시. 기아차는 시프트 플랜의 타깃 고객으로 패밀리 세단 찾는 40대 초중반 고객 직접 거론. 앞서 2030대 고객 대상으로 출시한 구매 프로그램 스타트 플랜에 이어 타깃별 공략법 다각화하는 중. “제네시스에 묻힌 스팅어의 상품성, 일단 한번 타보시라니까요~”

한화큐셀이 포르투갈 남부 알렌테주·알가르베 지방의 태양광 프로젝트 경매에서 총 12개 가운데 6개를 낙찰 받는 데 성공, 315메가와트(MW) 규모의 발전 사업권을 확보. 이는 한국 기준으로 연간 약 45만명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발전소는 오는 2024년까지 준공될 예정. 한화큐셀은 태양광과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결합한 형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 앞서 한화큐셀은 지난 1월 스페인에서도 1기가와트(GW)에 달하는 태양광 사업권을 인수. “이베리코 돼지 맛있는데… 태양광도 이베리아 반도의 명물 되나”

▲ 사진= 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SK텔레콤이 5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하기로 발표. 전일 종가 기준 자사주 취득 규모는 시총의 2.5% 수준. 자사주 매입은 신탁 계약 방식, SK증권을 통해 진행. 계약 기간은 내년 8월27일까지 1년간. 현재 SK텔레콤의 보유 자사주는 760만주. 전체의 9.4% 수준. SK텔레콤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기업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 “박정호 사장이 자신있게 '사라'고 말한 SKT 주가 향방은”

컴투스가 MCN 기업 클레버이앤엠의 지분 30%를 인수. 클레버이앤엠은 어린이 및 청소년 등 'Z세대' 대상을 겨냥한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기획사로 클레버TV를 운영 중. 비타민, 피어스, 남상욱 등이 소속 크리에이터로 있음. 컴투스는 게임, 콘텐츠, 플랫폼 분야의 투자를 통해 사업 확대 및 경쟁력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 “웹드라마, 바둑, 유튜브…종잡을 수 없는 컴투스의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