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 첫 폭염 주의보가 내린 지난 6월 9일 오후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오늘(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무더운 가운데, 곳곳에서 비가 오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 기온 23~26도, 낮 최고 기온 29~34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서울 26~30도 ▲인천 25∼29도 ▲수원 25∼31도 ▲춘천 25∼30도 ▲강릉 26∼33도 ▲청주 26~33도 ▲대전 26~34도 ▲세종 25~34도 ▲전주 26~33도 ▲광주 26~31도 ▲대구 25~33도 ▲부산 26~30도 ▲울산 25~30도 ▲창원 26~30도 ▲제주 27~33도 등으로, 습도가 높아 체감 기온은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강 관리 및 폭염으로 인한 농·수·축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해안·지리산 부근 등에는 내일(29일) 아침까지 돌풍과 천둥·번개 등을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륙 지역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경남·제주 50∼100mm(일부 지역 150mm 이상), 강원 동해안 제외 중부 지방·전라·경북·서해 5도 10∼5mm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m 먼바다 1~2.5m ▲서해 앞바다 0.5~2m 먼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2m 먼바다 1~2.5m 높이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