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EV 트렌드 코리아 2020 조직위원회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인 ‘프로페시’를 공개할 행사로 점찍었던 국내 전기차 전시회의 개최 일정이 올해 유행병 사태로 결국 무산됐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1 조직위원회는 27일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에 따른 집합금지명령을 준수하기 위해 전시회를 열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처음 열린 뒤 올해 3번째 개최하려던 EV 트렌드 코리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개최 일정이 당초 4월에서 9월로 한차례 미뤄졌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다시 확산하는 코로나19 감염 추세를 고려해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열지 못하도록 명령함에 따라 행사 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EV 트렌드 코리아 조직위원회는 내년 3월 3~6일 나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할 EV 트렌드 코리아 2021를 앞으로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EV TREND KOREA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EV 트렌드 코리아에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내년 3월 개최할 EV 트렌드 코리아 2021을 잘 준비한 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