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홈앤쇼핑.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홈앤쇼핑이 의류 상품 반품율 개선에 힘쓰고 있다. 홈앤쇼핑(대표 김옥찬)은 인체지수통계 ‘사이즈코리아’ 데이터를 적용한 홈앤쇼핑만의 사이즈 스펙 체계를 구축해 의류 상품 반품율을 줄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의류 상품을 구매한 후 반품하는 고객들의 주된 이유가 사이즈 관련이라고 분석한 후 사이즈 관련 반품율 개선을 위해 2020년 S/S 시즌 동안 국가기술표준원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사이즈코리아’는 1979년 1차 측정부터 2010년 6차 측정까지 5~7년 주기로 한국인 인체치수 측정을 통해 도출된 각종 가공자료 및 활용기술로 구성된 한국인 인체표준정보를 구축해 산업계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S/S 시즌동안 ‘사이즈코리아’ 데이터를 적용, 의류 상품군 반품율을 전년대비 8.7% 감소시켰으며 상품을 안내할 때 체감사이즈에 대한 정보를 추가로 노출함으로써(일반적인 의류치수 대비 큼/작음) 보다 정확한 사이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또 F/W 부터는 업계 최초로‘사이즈코리아’데이터를 적용한 마네킹을 활용해 연령대, 사이즈, 인체 부위별 특징을 반영한 사이즈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의류 상품군 특성상 반품율이 높은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고객들이 상품 사이즈 때문에 느끼는 불편함을 덜어 드리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쇼핑하도록 노력하는 홈앤쇼핑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