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기술보증기금.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2020년도 신입직원 75명을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직무에 따라 ▲기술보증 및 기술평가 부문 69명 ▲채권관리 부문 3명 ▲전산 부문 3명으로 나눠 모집한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채용으로 불합리한 차별과 편견요소를 없앤 완전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직무역량이 뛰어난 우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벤처혁신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전기전자·정보통신·환경·생명 분야 박사를 비롯한 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 인재를 채용한다.

또한, 보훈대상자를 별도 구분하여 채용하고,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가산점을 신설하는 등 사회형평적 채용도 확대한다. 채용 일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초 합격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서는 26일 오후 2시부터 9월9일 오후 2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고, 필기전형은 10월17일에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특히, 이번 채용에는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AI·빅데이터 기반 입사지원서 표절검사와 AI역량검사를 새로이 도입한다. 채용 관련 궁금한 사항은 오는 31일 SNS를 통해 실시하는 모바일 오픈 채팅 채용설명회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종배 기보 이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매년 70명 이상 신입직원을 채용했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취업 시장을 고려해 올해도 75명 규모 채용을 실시한다”며 “응시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