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원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원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강원도 원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학성동에 거주하는 10대 남성(원주 95번)과 단계동에 거주하는 10대 남성 2명(원주 96, 97번), 30대 여성 1명(원주 98번) 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95번과 96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7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97번과 98번의 확진자 경우 96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원주 74번 확진자의 경우 집단감염이 시작된 무실동 소재 체조교실 이용 확진자(원주 48번)와 접촉한 바 있다.

해당 확진자 4명은 병상이 확보되는대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을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원주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발생한 4명을 포함해 98명이며, 도내 확진자는 총 17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