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 취준 동고동락 4기 캠프에서 '취준진담; 찐 토크'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출처=GS칼텍스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채용 문이 그 어느 때보다도 좁아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준비생(이하 취준생)들을 위해 GS칼텍스가 나섰다. 무려 11일 동안 온라인으로 취준생 캠프를 개최한다는 설명이다.

GS칼텍스는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취준 동고동락(同苦同樂)' 4기 캠프를 전날인 지난 24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3일까지 100%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휴학생·졸업 3년 이내 취업 준비생, 전문대학교 졸업 예정자·졸업 3년 이내 취준생 등 300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취준 동고동락은 '문화·예술로 즐겁게 취업 준비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사회 공헌 사업으로, 지난해 2박 3일 일정으로 세 차례 진행된 캠프에서 총 336명의 취준생에게 자아 탐색·아트 힐링·취업 준비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서 치유 기회와 실전 취업 노하우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4기 캠프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모든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시장 변화와 취준생들의 불안 정서을 고려해 개편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취준생이 자기 이력이나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대본으로 만들어 낭독하는 '나의 이력극' 프로그램과 취준생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창작 뮤지컬 'I AM'을 온라인 감상하는 프로그램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채용 트렌드 2020'의 저자 윤영돈 박사와 정한나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책임 연구원이 이야기를 풀어내는 '취준진담; 찐 토크'와 유튜버로도 활약 중인 한국 최초의 정신과 의사 형제 양재진·양재웅 원장이 참가자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조언을 건네는 '취준 심리상담소' 등이 마련돼, 취준생들의 심리∙정서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면접왕 이형'으로 익히 알려진 이준희 대표가 비대면 채용 면접 노하우를 전수하는 '언택트 면접 전략'과 직무별 현직자 멘토링, 참가자들의 자소서를 직접 첨삭 지도하는 특강 등 실전 취준 프로그램들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들은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참가 수료증과 각종 기념품들을 증정한다.

한편 GS칼텍스는 아동·청소년 심리·정서 지원 사회 공헌 사업인 '마음 톡톡'을 2013년부터 이어 오고 있으며,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의 등교가 어려워지자 온라인 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진행 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멈추지 않고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지속적으로 펼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