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 등장한 '코너스' 공식 1호점 아시아드점. 사진=홈플러스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홈플러스가 구상해왔던 새로운 콘셉트의 패밀리 커뮤니티 몰 ‘코너스(CORNERS)’가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점에 공식 1호점으로 처음 선보였다.

2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코너스’는 차별화되고 독립적인 느낌의 공간으로 조성 ‘지역밀착형 패밀리 커뮤니티 몰’이다. 온라인쇼핑이나 다른 대형마트가 따라올 수 없는 ‘체험’ 아이템들을 늘렸고, 이를 통해 홈플러스만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코너스에는 유소년 축구클럽과 넥타이부대를 위한 실내 및 옥상 풋살파크뿐만 아니라 각 지역 청년 창업 브랜드, 플리마켓, 문화자산 연계 아카데미, 토착 공예 체험관, 어린이 도서관 등을 들여와 실제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감성 1번지로 조성한다는 포부다.

홈플러스 아시아드점에 조성한 ‘코너스’는 기존 대형마트(하이퍼마켓)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쇼핑몰로 조성해 가족동반 고객이 편안하게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부산 내 유일한 ‘패밀리 커뮤니티 몰’로서 포지셔닝했다.

가족단위 고객들이 영화관람, 외식, 쇼핑, 어린이 놀이터와 축구장(풋살), 볼링장, 도서관(책방)의 역할까지 온 가족이 함께 한 장소에서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말 그대로 ‘몰링’을 즐길 수 있는 지역밀착형의 ‘패밀리 커뮤니티 몰’이다. 

▲ 부산에 등장한 '코너스' 공식 1호점 아시아드점.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아시아드점은 연면적 약 6만5000㎡(약 1만9700평), 몰(Mall) 영업면적 약 2만9174㎡(약 5800평)로 규모 면에서 전국에서 여섯번째로 넓고, 쇼핑몰 기준 매출은 전국에서 일곱번째로 높은 매장이다. 

개편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숍 및 리빙콘텐츠를 늘리고, 극장(CGV)과 피트니스 및 볼링장(코오롱 스포렉스), 어린이 놀이시설(챔피언 더 블랙벨트), 복합문화서점(아크앤북) 등 대형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기존의 고효율 브랜드는 유지 및 개선하고, 인근 경쟁 상권을 고려해 유명 패션브랜드와 SPA 브랜드, 대형편집숍과 스트리트 브랜드 등 트렌디한 신규 MD를 도입해 젊은 고객들의 유입을 유도했다.

아울러 극장과 야구장, 축구장 이용 고객들이 선호하는 외식(F&B)브랜드도 다양하게 들여왔고, 가족단위 고객을 집객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키웠다.

홈플러스는 향후에도 임대계약 기간과 상가임대차보호법 등을 준수하면서 추가로 전환이 가능한 점포를 상권 등에 따라 선별해 순차적으로 ‘코너스’로 전환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고영선 홈플러스 Mall사업부문장은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일상을 선사하기 위해 ‘코너스’에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유치하고, 매주 셋째주 토요일에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쇼핑거리는 기본이고, 삶을 더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코너스만의 감성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