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노사 '노경 합동 사회적 가치 실천 협약' 체결식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왼쪽 네 번째)과 노희철 노조위원장(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한국수력원자력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노사가 뜻을 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데 나선다.

한수원은 24일 정재훈 사장과 노희철 노조위원장이 코로나19발 경기 침체를 맞은 지역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경 합동 사회적 가치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밝혔다.

경영 성과급 27억원으로 지역 사랑 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함으로써 전국에 분포한 사업장 주변 지역들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4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직원 임금 반납에 동참했고, 5월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전소 주변 지역 내 전통 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한수원 1339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