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코로나19 완전 정복을 위한 백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등이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인 3상에 진입하면서 연내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22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5월 2/3상을 시작했으며, 8~9월에 데이터 공개가 기대된다. 9~10월 첫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7월 말 2/3상에 돌입한 화이자는 오는 10월 데이터 공개 및 긴급승인신청을 준비 중이다. 모더나는 내년 상반기 공급을 목표로 지난 7월 말 3상에 착수했다. 노바백스는 오는 9월에 임상 3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1억도즈 공급이 목표다.

어디까지나 기업들의 목표일 뿐이다.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후기 임상 데이터 결과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박병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공개된 데이터는 1상 초기 데이터에 불과하다. 이를 통해 파이프라인별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통계적인 유의성을 따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올 하반기에 잇따라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후기 임상 데이터가 훨씬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과 후기 임상 디자인을 정리한 표이다.

▲ Covid 19 백신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출처=현대차증권
▲ Covid 19 백신 주요 파이프라인 후기임상 디자인. 출처=현대차증권
▲ Covid 19 백신 주요 파이프라인 작용기전 및 특징. 출처=현대차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