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애경그룹에서 운영하는 AK플라자가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5일간 한가위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21일 AK플라자에 따르면 올해 한가위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방문 없이 선물 전달 만으로 마음을 전하는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AK플라자는 상품 물량과 퀄리티를 강화하는 한편 계열사인 애경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위생과 관련된 선물도 특별히 마련하는 등 다양한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가장 값비싼 상품은 'AK 시그니처' 세트다. 개군한우 명품세트(80만원), 중태도 자연산 전복세트(40만원), 명인 샤인머스캇·복숭아 세트(시세), 왕더덕 세트(18만원) 등 산지에서 최상급 상품으로 꾸려졌다.

한가위를 맞아 온가족의 풍성한 한끼를 챙겨줄 ‘AK홈파티’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한우 갈비세트(3호, 30만원), 가족 정찬 와인세트(9만원), 사과·배·샤인머스캇 혼합세트(시세) 등 다채롭다. 

이밖에 전통적으로 명절에 인기가 높은 선물로 꼽히는 한우·과일·와인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프리미엄’, ‘산지직송’, ‘스몰럭셔리’, ‘소믈리에초이스’, ‘생산지’ 등 세분화해 다양한 세트를 판매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한 ‘AK덕분愛 위생용품 세트(2만7000원)’를 단독으로 판매한다. ‘AK덕분愛 세트’는 애경그룹의 생활·뷰티 기업인 애경산업과 AK플라자가 상호 협업해 특별히 준비했다. ‘랩신’ 손소독제, 소독티슈, 핸드워시, 마스크 등 알차게 구성했다.

한편 AK플라자는 최근 활성화 시키고 있는 ‘언택트’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추석 선물 세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모바일 라이브 방송은 ‘그립(GRIP)’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고 곶감, 한과, 육포, 과일소믈리에 세트 등 장르별 인기 상품을 방송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 유튜브 등 SNS 채널에서 실제로 매장에서 선물세트로 판매될 과일과 수산물 등 산지에 찾아가 현장 스케치를 담아내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