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들이 20일 창원공장을 점검차 방문한 뒤 기념촬영하는 모습. 한국지엠 노사는 이날 현장에서 2020 임단협 6차 교섭도 진행했다. 출처= 한국지엠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지난 20일 창원공장을 다시 찾아 차세대 글로벌 신차를 생산하기 위해 창원 공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투자 상황을 재점검했다.

이날 창원 사업장에는 카젬 사장을 비롯한 한국지엠 경영진과 함께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을 포함한 노조 집행부가 같이 방문했다.

이들은 당일 창원공장 내 새로 지어지고 있는 도장공장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최근 발발한 유행병 사태나 집중호우 등 악재에 직면했지만 한국 사업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나가고 있음을 시장에 어필하려는 취지의 행보다.

한국지엠은 지난 2018년 미국 본사 지엠(제너럴모터스), 산업은행 등 대주주와 함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한 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수천억원의 자금을 신규 투입하는데 합의했다. 창원공장의 신규 도장공장도 이 같은 신규 투자의 결실 가운데 하나다. 창원공장에서는 2022년 출시되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 양산될 예정이다.

한국지엠 노사는 또 이날 현장에서 2020 임금 및 단체 교섭 협상의 6차 교섭을 사업장 순회 교섭의 일환으로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