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알리스터즈 델리(McAlister's Deli)는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의 간편식을 판매하는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은퇴한 치과의사인 돈 뉴콤은 1989년 미시시피주의 옥스퍼드에서 ‘체커스’라는 이름으로 레스토랑을 열었다.

당시 첫 점포는 기존 주유소를 개조해서 영업했는데 현재도 1호점의 테마를 이어서 옛날식의 검정색과 흰색의 네모타일과 차고문 등의 인테리어가 유지되고 있다.

맥알리스터즈 델리는 첫 창업한 남부지방 스타일의 음료인 스위트티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스위트티는 일반 홍차에 설탕이나 시럽을 듬뿍 넣어서 얼음과 함께 달달하면서도 시원하게 마시는 음료다.

또 어른 손바닥보다 큰 구운 통감자위에 베이컨, 올리브, 치즈 등을 올려내놓는 ‘스터드’도 맥알리스터즈 델리의 인기를 높여준 메뉴다.

McAlister's Deli

맥알리스터즈는 인기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로 확장하면서 점포 숫자를 늘려갔다.

1999년 창업주인 뉴콤은 맥알리스터즈를 매각하고 이사회 임원과 켄터키주의 프랜차이즈 업주로 남았다.

이후 맥알리스터즈는 카벨, 시나본, 잠바 등의 레스토랑을 보유한 포커스 브랜즈의 모기업인 사모기업 로악 캐피털 그룹에 매각됐다.

현재 맥알리스터즈는 미국내 28개주에 약 450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