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샵 부평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인천에서 단인 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더샵 부평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이 오는 9월 첫 선을 보일예정이다.

19일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더샵 부평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28개 동, 총 5,678가구 규모이다.

이 중 토지등소유자분(分) 등을 제외한 3,578가구가 분양된다. 전용면적 18~84㎡으로, 특히 전체가구수의 90%이상이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59, 69㎡의 중소형 위주로 조성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은 정부의 주거안정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본 사업의 경우 지난 2015년 최초 시범사업으로 선정, 수도권 내 공급되는 최초 사례다.

사업시행자는 ‘인천도시공사’이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3578가구에 대한 임대사업은 ‘이지스 제151호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가 맡았다. 시공은 포스코건설이다. 특히 ‘더샵’ 단일 브랜드로 조성되는 만큼, 인천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로 탄생할 전망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부평구 일대에는 준공 10년 이상인 아파트가 많다. 각종 인프라가 기 조성된 원도심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인 만큼, 새 아파트를 찾는 지역 내외의 수요자들이 다수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으로 십정초, 하정초, 백운초, 상정초, 상정중, 상정고 등 다수 학교가 도보 10분거리 내에 있다. 또 동암초, 석정초, 석정중, 동암중, 인천제일고, 인천남고, 석정여고 등이 인근에 위치하는 학세권 단지다.

도보 약 7분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동암역이 있고,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과 인천 지하철 2호선 주안국가산단역도 가깝다. 오는 2022년 착공 예정인 GTX-B 노선도 개통 예정이다.

단지와 맞닿은 열우물로를 통해 주안국가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약 6분, 인천기계산업단지, 인천일반산업단지 등도 10분 내외 이동이 가능하다. 이밖에 현대제철, 두산 인프라코어 등이 위치한 송현동 업무단지와 인천산업용품유통센터, 인천공작기계매매단지, 미래그린단지 등 다수 산업단지도 쉽게 오갈 수 있는 직주근접단지이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까지 차량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고, 부평종합시장,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도 쉽게 오갈 수 있다. 동암역 상권이 인접해 있고, 인천광역시 의료원, 인천사랑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근에 위치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십정1동 행정복지센터도 있다.

여기에 십정체육공원, 열우물경기장, 부평아트센터, 백운공원, 십정녹지공원, 다람쥐어린이공원, 법성산, 인천가족공원 등 주변에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단지 곳곳에 캠핑가든 · 산수원 · 물놀이장 · 커뮤니티광장 · 텃밭 등은 물론, 마을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반영한 테마공원을 다수 조성할 예정이다. 전용 18㎡ 평면을 제외한 전 가구가 개방감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발코니 확장형으로 계획됐다.

가장 큰 장점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95% 이하로 책정된다, 또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하로 제한되는 등 의무임대기간인 8년간 안정적 임대조건이 보장된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고, 청약 통장이나 거주지 제한 등의 조건이 필요 없다. 특히 ‘더샵 부평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은 임대 가구가 토지등소유자 분양 가구와 같은 동에 배정되므로, 일반 민간아파트와 동등한 상품성이 담보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사업장은 십정동 일대의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췄고, 유명 브랜드로 상품성도 두루 갖췄다”며 “실수요자들의 주거 마련 부담도 크게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사업현장 인근 열우물경기장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