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시달리는 인도가 경제부양을 위해 1조4600억 달러(약 1734조원) 규모의 투자를 시행할 계획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5일 영국 식민통치 독립 74주년 맞이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는데 성공했다"며 "침체한 경기를 살리고자 7000개에 이르는 인프라 프로젝트를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인도 당국이 3개의 코로나19 백신후보에 대해 각각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량생산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인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4만9046명으로 세계 4위 수준이다. 확진환자는 15일 오후 3시28분(한국시간) 기준 252만5922명 가량으로 미국, 브라질에 이은 3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