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수요 감소 전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대비 0.23달러 하락한 배럴당 42.0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전날 보다 0.16달러 내린 배럴당 44.80달러로 폐장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 하락세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이 예상보다 클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BBC에 따르면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4시간 동안 1441명으로 6월 14일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정부는 14일 수도 파리와 남부 주요 도시 마르세유 2곳을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으로 선포했다.

금값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 12월물은 전날대비 20.60달러 내린 온스당 1949.8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