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편집국 산업부] ‘ER 산업부의 인상적인 하루’는 하루를 마감하며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현안 중 유독 인상적인 이슈를 모아 알려드리는 코너입니다. 저녁 늦은시간 모여 마시는 술 한잔이 달콤하다면, 그 날 하루는 인상적인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를 마감한 모든 분들의 하루가 인상적이기를 바라며, ER 산업부 기자들의 ‘픽’을 공개합니다.

▲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 출처=화웨이

-인도 정부가 자국 5G 인프라 구축에 있어 중국 화웨이 및 ZTE를 배제하기로 결정. 최근 미중 신경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인도마저도 중국과 완전히 등을 돌리는 것으로 보임. 특히 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 후 양국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평가. “화웨이의 고통은 언제까지...”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가 감지되며 전자 및 IT 업계도 비상이 걸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V1 라인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도 다시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분위기. 14일 확진자 숫자가 100명을 넘긴 가운데 전자 및 ICT 기업들도 대책 마련에 분주 “이거..이거...”

▲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출처=쌍용자동차

-쌍용차,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지난 상반기를 대상으로 외부 회계감사 받은 결과 감사의견 거절 받아. 지난 1분기에 이어 두번째 거절 사례. 경영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됨에 따른 결과. 이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주식 거래 정지돼. 지난 2분기까지 14분기 연속 적자를 거둔 쌍용차가 올해 4분기까지 영업손실을 기록할 경우 상장폐지 직전 단계인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쌍용차에 숨 불어 넣을 방법 없나”

-코나 일렉트릭, 독일서 에어컨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등 전력 소비 요소 다 비활성화하고 30km로 서행한 결과 1회 완전충전으로 1023km 달려. 국내 공인 전비 406km의 2.5배 이상 수준. “숫자 흥미로우나 비현실적인 연구 조건, 발전 가능성 확인한걸로”

▲ 출처=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지난 12~13일 진행된 구주주 청약에서 90%의 청약률을 기록, 1350억원의 금액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지주사인 AK홀딩스 배정 물량 전량을 소화했으며, 제주도 또한 처음으로 유상증자에 나서. 시장에서는 남은 공모 금액이 크지 않은 만큼 일반 공모 청약도 성공리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어. 이후에도 남은 잔액은 공모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항공이 자금 숨통을 틔게 됐다는 관측. “모회사 있으니 든든하네”

-동국제강이 2분기 수익성 방어에 성공. 동국제강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019억원, 영업익 998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매출은 12.9% 줄었지만, 영업익은 26.1% 증가. 특히 당기순이익은 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8% 확대돼.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 “철강 막내만 잘 나가네”

▲ 포트나이트 메가 드롭 이미지. 출처=에픽게임즈

-에픽게임즈가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며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의 막강한 권위에 도전. 에픽게임즈는 자사 게임 '포트나이트'에 모든 유료 상품을 20% 할인하는 정책을 발표. 이는 애플의 지불 결제 시스템을 우회하는 방법으로, 이럴 경우 애플이 수수료를 받지 못해. 애플은 운영 방침 위반을 이유로 포트나이트 앱을 앱스토어에서 제거. 에픽게임즈는 이에 대해 소송으로 맞불. “포트나이트 엎은 에픽게임즈, 30% 유통수수료 부수기 도전”

-엠게임이 지난해 2분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영업이익을 기록. 자사의 스테디셀러 PC온라인 게임 '열혈강호' 나이트' 가 중국, 북미, 터키 등에서 매출 성장을 이룸. 엠게임은 열혈강호가 흥행한 국가를 중심으로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를 출시, 매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혀. “IP 중요성 다시 부각”

-LG화학, 이번에는 울산 온산공단에 있는 공장에서 유독성 가스물질 누출. 해당 공장은 의약품 원료 및 작물 보호제 원료를 생산하는데, 이번 사고는 고체형 작물 보호제 원료의 자연 발화 때문인 것으로 추정.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으며, 야외 보관함에서 일어난 사고라 생산 공정·라인 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만 몇 번째야…”

-SK이노베이션, 윤활유 전문 100% 자회사 SK루브리컨츠의 일부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최근 시티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인수 희망자 물색하고 있다고. 최근 힘 싣고 있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사업의 재원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 나와. 다만 SK이노베이션 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