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 CI. 출처=카카오게임즈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동남아시아 모바일 게임 서비스사 글로하우를 인수했다.

14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회사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올해 상반기 동남아시아 모바일 게임 서비스사 글로하우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주체는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으로, 지난 6월 법인 산하의 종속기업으로 들였다.

이번 인수는 모바일게임의 글로벌 공략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전진기지를 두고 현지 시장을 직접 공략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유럽, 북미,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게임 서비스 및 시장 분석을 하며 자체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다져왔다.

글로하우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모바일게임 마케팅, 운영,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하우와의 협업으로 모바일게임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를 첫 시작으로 서비스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