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소비, 데이터 인프라, 헬스케어 등 언택트 산업-기술보유 기업 투자

미디어, 클라우드 컴퓨팅, 5G장비, 온라인의료 등 8개 하위 테마로 포트포리오 구성

소비패턴 변화, 온라인쇼핑, 영화, 게임, 문화활동 등 관련 산업 장기 수혜 전망

▲ (한화자산운용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14일 ‘한화글로벌언택트펀드’가 출시 후 두 달 만에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1일 출시된 한화글로벌언택트증권자투자신탁(H)(주식)은 ▶온라인 소비 ▶데이터 인프라 ▶헬스케어 등 언택트 산업과 언택트 활동의 기술보유 기업과 서비스 제공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이 펀드의 하위 포트폴리오는 미디어와 모빌리티, 클라우드 컴퓨팅, 5G, 온라인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및 시스템 등 8개 하위 테마로 구성된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외부 활동이 감소하고 온라인 소비와 활동이 확대되었다. 언택트 산업과 언택트 활동은 비대면 판매, 원격 의료, 원격 교육, 유통, 배달서비스 등 디지털 기반의 광범위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소비 패턴의 변화가 예상되고 온라인 쇼핑과 관련된 신선식품 HDF(Home Delivery Food), 택배업, 포장 박스 제조업 등의 꾸준한 수혜가 전망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영화, 공연과 같은 외부 공간에서의 문화활동 대신 스트리밍, 게임, 웹툰 등 방구석 놀이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처럼 비대면 사회활동이 많아지며 데이터 처리 등 운영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반도체 소재 부품, 5G 장비, 소프트웨어와 로봇의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글로벌언택트증권자투자신탁(H)(주식) S클래스의 설정일 이후 수익률은 12.95% 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4.50%를 기록한 코스피 성과와 비교해 크게 우수한 성과다.

한화자산운용은 차별적인 펀드 운용을 위해 한국 본사의 글로벌 에쿼티 운용본부를 중심으로 미국, 중국, 싱가포르 해외 현지법인의 네트워크 시너지를 발휘해 글로벌 기업들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포트폴리오에 반영하고 있다.

박성걸 한화자산운용 글로벌에쿼티사업본부 매니저는 “앞으로도 언택트는 지속적으로 익숙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을 것이므로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한화글로벌언택트펀드는 다양한 글로벌 언택트 기업에 장기적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장기성장 산업을 저가매수 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