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플라이강원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플라이강원이 양양~대구 노선에 첫 취항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라이강원이 신규 취항한 양양~대구 노선은 금·토·일 주 3회 운항한다. 

두 도시간 육로 교통이 마땅치 않아 지상 이동시에는 5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반면, 하늘 길을 이용하면 1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 

강원도는 설악산의 절경과, 스키장,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고 경관이 좋은 동해 바다, 남북 접경 지구 등 우리나라 국민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관광 요소가 많다. 회사는 이번 대구 취항이 대구, 경북 주민들 가까이로 강원도를 옮겨놓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대구 신규 취항을 기념해 홈페이지에서 최저 1만9000원(편도 기준·유류세·세금 별도)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양양 서피비치와의 제휴를 통해 항공권과 서핑 강습프로그램을 결합한 에어서핑 상품을 양양~대구 노선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추후 에어단풍, 에어스키 등 다양한 강원도 체험 상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한국 항공 역사상 최초로 강원과 경북 하늘 길을 잇게 되었다”며 “금·토 오전 출·도착, 일 오후 출·도착 스케줄로 대구, 경북 주민들이 알찬 일정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