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편집국 산업부] ‘ER 산업부의 인상적인 하루’는 하루를 마감하며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현안 중 유독 인상적인 이슈를 모아 알려드리는 코너입니다. 저녁 늦은시간 모여 마시는 술 한잔이 달콤하다면, 그 날 하루는 인상적인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를 마감한 모든 분들의 하루가 인상적이기를 바라며, ER 산업부 기자들의 ‘픽’을 공개합니다.

▲ SK텔레콤이 드라이브 스루 개통 행사를 열고 있다. 출처=임형택 기자

-통신3사가 갤럭시노트20 개통을 하루 앞두고 '비대면' 사전 개통 행사를 진행하며 눈길. SK텔레콤은 13일 오전 일부 고객에게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노트20 개통 행사를 진행, KT는 이날 저녁 인플루언서, 연예인과 함께 라이브 토크쇼를 열어.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핑크 미 업(PINK ME UP!)’ 이벤트를 진행하고 사전 개통행사를 개최. 대목 갤노트20 본격 개통 앞두고 고객 모시는 통신사들. "개통도 비대면이 뜬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로 7나노 EUV 시스템반도체에 3차원 적층 패키지 기술 X-Cube(eXtended-Cube) 적용한 테스트칩 생산 성공. X-Cube는 전공정을 마친 웨이퍼(Wafer) 칩 여러 장을 쌓아 하나의 반도체로 만드는 기술. 이로써 삼성전자는 최첨단 EUV 초미세 전(前)공정 뿐만 아니라 후(後)공정에서도 첨단 기술 경쟁력 확보. "반도체 업계 '사황'의 무시무시한 위엄"

▲ 삼성전자, 최첨단 EUV 시스템반도체에 3차원 적층 기술 업계최초 적용. 출처=삼성전자

-(주)한화 2분기 실적 발표, 영업이익 5013억원, 당기순이익 3507억원 기록.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9%, 82.5% 성장한 수치. 같은 기간 매출은 11조41억원으로 14% 감소. 소재, 화학, 연료 등 각 자회사의 여러 호재와 더불어 적절한 사업 구조의 조정과 확장이 일궈낸 결과라는 평. 정부 주도 그린뉴딜 사업에 맞춘 사업의 확장은 앞으로도 기대되는 부분. "한화는 이제 야구만 잘 되면..."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 출시 효과로 2분기 매출 5386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1%, 61% 증가한 수치. 엔씨소프트는 2분기 '리니지' IP 게임으로만 4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역시 리니지"라는 평가 나와. 기세를 이어 엔씨소프트는 올해 연매출 2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됨. "엔씨 주당 100만원 다시 바라보나"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와 글로벌 게임엔지 개발사 유니티가 협업에 나서 주목. 양사는 건설 공정 시뮬레이션 개발 상호협력을 맺고 스마트건설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 건설현장의 물리적 요소들을 그대로 가상 환경으로 옮기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돼 계획상 오류 및 안전사고 가능성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국내 건설기계 업계에서 게임엔진 개발사와의 협력 프로젝트는 처음.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

▲ 두산인프라코어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건설현장 무인자동화 종합관제솔루션 컨셉트-엑스. 출처=두산인프라코어

-에어서울이 166일만에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에 나서. 에어부산은 인천~옌타이(연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힘.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제선에 신규 취항한 항공사는 에어서울이 처음. 옌타이는 산둥성에서 2번째로 큰 공업 도시로, 생산 공장을 비롯해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음. 이에 비즈니스 수요가 많아 기존 국내 3개 항공사가 운항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 중단된 바 있음. 에어서울이 신규 취항을 하며 양 도시 간 끊겼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게 됨. “떴다 떴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 에어서울 옌타이 첫 취항편의 운항 승무원 및 캐빈 승무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에어서울

-제주항공으로의 인수가 무산된 후 파산위기에 놓인 이스타항공이 대기업 및 신생항공사 2곳과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스타항공은 최근 협력사들에 보낸 국내 운송 재운항을 위한 협조 요청 공문을 통해 전략 투자자 2곳과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 하지만 실제 신규 투자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매각이 한차례 불발되면서 기업가치가 급격히 떨어져 이스타항공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 업계에서는 플랜B가 마련되지 않는 경우 이스타항공은 법정관리행으로 들어가 청산 단계를 밟을 것으로 보고 있어. “항공사 첫 청산 사례 나오나”

-한국지엠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한 ‘‘2020 워즈오토 10대 사용자경험 우수 차량(2020 Wards 10 Best UX)’에 선정돼. 동급에서는 이례적으로 무선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 헤드업디스플레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시스템 등 고급 사양을 적용한 점으로 호평 받아. “한국서 개발·생산된 차량이 미국서 상품성 인정받아. 칭찬해~”

-현대차, 지난 4월 출시한 7세대 완전변경모델 올 뉴 아반떼에 하이브리드 엔진과 고성능 N 파츠를 각각 적용한 두 모델 출시.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경우 지난 2009년 LPG 엔진을 활용한 모델로 출시됐지만 충전 인프라 부족, 고가 등 이유로 4년만에 단종. 현대차,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이번 신차로 수요 증대 노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아반떼 하브 떡상 가자”

-한국전력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해 1·2분기 연속 흑자 내면서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성공. 상반기 매출액 28조1657억원(전년비 0.5%↓), 영업이익 8204억원(전년비 188.4%↑) 기록. 유가 등 국제 연료 가격의 하락세로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 등 영업비용이 절감, 이익으로 이어져. 한전曰 "한전 실적은 탈원전에 영향 받지 않아"

▲ 한국전력 2020년 상반기 연결 기준 경영 실적. 출처=한국전력

-쏘카 하반기 개발자 선발 예정. 모빌리티 시장의 영원한 강자 타다가 개발자 선발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설명. 분야는 ▲백오피스 개발자 ▲서버 개발자 ▲웹프론트엔드 개발자 ▲DevOps(데브옵스) 엔지니어 ▲DBA(데이터베이스 관리자) ▲안드로이드 개발자 ▲iOS 개발자 등 총 7개 부문며 서류 지원은 오는 20일까지. "날아라, 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