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그러나 안정성과 유효성을 이유로 의료‧제약업계의 반응은 싸늘하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개발했다고 1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러시아 보건부 산하의 가말라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에서 개발했다.

보통 백신은 후보물질 발견을 시작으로 기초연구를 거쳐 총 3번의 임상시험을 거친 뒤 개발된다. 이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임상시험은 여러 번 거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러시아의 스푸트니크는 안전성 외에 다른 약들과 효능을 비교하는 임상 3상 시험을 제대로 마치지 않았다. 이에 의료‧제약업계는 스푸트니크가 임상 3상 시험 등을 거치지 않은 만큼 안정성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두 딸 중 한명이 임상시험에 참여해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필요한 모든 검증 역시 마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업계에선 부작용 등이 우려됨에 따라 안정성 확인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시각이다. 백신 후보 물질 중 80%는 3번의 임상 시험에 따라 실패를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테슬라, 주식 액면분할…5분의 1로

-미국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 주식 1주를 5주로 액면분할 결정.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오후 테슬라는 이 같은 내용 발표.
-소식 전해진 뒤 주가, 시간외 거래에서 8% 급등.
-조정된 주식은 오는 31일부터 거래
-21일 기준으로 주식 분할되며 투자자들은 28일에 나뉜 주식을 받게 돼.
-31일부터 조정된 주식거래 재개
-현재 1400~1500달러 수준인 테슬라 주가, 액분 이후 약 300달러대로 낮아져.
-테슬라 주가, 연초 대비 3배 이상 올랐으며 지난 12개월간 6배 상승
-시가총액은 2500억달러 넘어
-올 2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흑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편입자격 갖춰

■‘신채권왕’ 제프리 건들락 ‘트럼프 당선’ 예견

-‘신채권왕’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예견.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건들락 CEO는 11일(미국시간) 웹캐스트를 통해 이 같이 밝혀.
-그는 현재 정치 환경이 오염돼 여론 조사 결과가 정확하지 않다고 평가.
-건들락은 보수‧중도 보수의 3분의 2가 대통령 지지 사실을 숨긴다고 언급.
-시장 변동성 확대와 함께 시장 뒤집힐 것으로 진단.
-선거로 인한 변동성, 막대한 적자 유발 정책 언급

[영국]

■영국, 2분기 경제성장률 -20.4%

-BBC는 영국이 11년 만에 경기침체에 돌입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
-영국 통계청은 영국 국내총생산(GDP)이 올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20.4%(예비치) 감소했다고 밝혀.
-지난 1분기에는 –2.2%
-2009년 이후 처음 2분기 연속 역성장, 영국의 경기침체 시작.
-당국 관계자들, 6월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 완화로 경제 회복 기미.

[중국]

■중국, 7월 위안화 신규대출 9927억 위안

-중국의 7월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 9927억 위안
-11일 인민은행에 따르면 7월 신규대출 규모, 지난 6월 1조8100억 위안 크게 하회.
-7월 사회융자총량은 1조6900억 위안 기록, 지난 6월 3조4300억 위안 대비 대폭 줄어.
-사회융자총량은 위안화 대출과 외화대출, 신탁대출, 기업 채권 등 실물 경제에 공급된 유동성을 보여주는 지표.
-7월 말 기준 광의통화(M2)는 전년 대비 10.7% 줄어.
-6월 말에는 전년 대비 11.1% 증가.

[일본]

■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 222명…다시 늘어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일 200명 넘어.
-도쿄도(都)는 이날 파악된 신규 확진자 222명을 발표.
-도쿄 확진자 수, 8월 200~400명대를 유지해와
-지난 10~11일 이틀 연속 200명 미만 기록
-증가세는 다소 둔화하는 양상 보여.
-최근 1주일간 누적 확진자 2189명 늘어.
-하루 평균 312명꼴로 신규 감염자 확인.
-이날 신규 감염자 포함 도쿄 누적 확진자는 1만647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