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12일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 2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1만647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2주만에 확진자가 200명 아래로 떨어진 뒤 11일도 100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날 다시 200명대를 돌파했다.  

이날 확진자 222명 중 20대가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는 57명, 40·50대 52명, 60대 이상은 26명으로 뒤를 이었다. 20·30대가 135명으로 61%를 차지했다.

이달 들어 도쿄도에서는 하루 평균 약 3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일본 연휴 ‘오봉’으로 인해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도 함께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700명의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 188명, 오사카부 102명, 아이치현 67명 등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