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최근 국내 네이버 및 카카오에서 악성 댓글을 막으려는 다양한 조치가 이어진 가운데 트위터도 비슷한 취지의 기능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트위터는 12일 답글을 달 수 있는 사람을 선택, 제한할 수 있는 ‘답글 권한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을 통해 트위터 이용자는 앞으로 자신의 대화를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답글 권한 설정은 트윗 작성 창에 표시되며, 답글 작성 가능한 사람을 ‘모든 사람’, ‘내가 팔로우하는 사람들’, ‘내가 멘션 하는 사람들만’의 3가지 카테고리 내에서 지정할 수 있다.

이에 앞서 5월부터 관련 시범 서비스를 단행한 결과 트위터에 따르면, 답글 권한 설정 기능을 통해 평균 3개의 악성 답글이 차단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위터는 이 기능을 통해 트위터에서 다양한 사회 공론이 더욱 활발히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