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셔터스톡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향후 수개월간 미국 뉴욕 증시의 상승 랠리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11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V자형 경기 회복 ▲기업 실적 호조 ▲가처분 소득 증가세 ▲미국 10년 국채 금리의 반등 가능성 등을 이유로 이같이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V자형 경기 회복이 나올 것이다. 대부분의 기업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올해 실적 기대치를 낮추고 운영비를 절감한 경기 민감 기업들 사이에서 이런 호조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정부 부양책의 효과로 사상 최대치로 확대됐다”라며 ”이런 증가세는 이례적이고 주목할만하다. 정부 프로그램은 예상보다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3~6개월 사이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반등을 나타내리라 전망하기도 했다. 

모건스탠리는 “증시 강세가 이어진다면 경기 움직임과 연동하는 경기 순환주의 비중을 키워야 한다”라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주에 대한 투자도 실행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