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한국거래소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캐릭터 '타이니탄(TinyTAN)'을 10일 선보였다.

타이니탄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특징과 퍼포머스 등을 구현해 만든 캐릭터다. 매직 도어(Magic Door)를 통해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빅히트는 지난 8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타이니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타이니탄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실의 무게에 지친 주인공 앞에 타이니탄이 매직 도어를 열고 나타나 위로를 전하고 성장을 돕는다는 스토리다.

이를 바탕으로 빅히트는 타이니탄을 활용한 피규어와 팬시 상품,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앞서 빅히트는 지난 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7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빅히트는 시장에서 IPO(기업공개) 대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빅히트는 지난 2005년 2월 4일 설립돼 오디오물 출판, 원판 녹음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 상장예비심사 신청일 기준 방시혁 대표이사 1인이 지분 43.4%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5872억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724억원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