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이마트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이마트가 추석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11일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총 37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40% 할인, 100만원 상품권, 7개월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마트는 올 추석을 맞아 사전예약 전용상품을 개발하고, 주력 세트 물량 사전 비축과 산지 선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등에 중점을 뒀다. 또한 1~2만원대 실속 선물세트 물량을 30% 가량 늘리는 등 실수요 제품군을 크게 늘렸다.

선물세트 구매에 따른 증정 행사도 풍성하다. 이마트는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 행사카드(총 13종)로 구매시 최대 4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기간 및 구매 금액에 따라 10%~5% 상품권 캐시백 혜택을 준다. 또한 행사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시 무이자 혜택 및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도 준비했다. 대표 서비스는 전국 지점에서 시행하는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다. 전화 상담을 통해 이마트 방문 일정을 잡으면, 고객이 집(회사)를 방문, 상담 및 결제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이마트 앱을 통한 세트 구매 간편 서비스도 확대했다. 고객들은 이마트 앱에서 세트 수량에 따른 할인금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금액을 포함한 바코드를 발급 받는다. 이 바코드를 가지고 이마트 매장에 방문하여 빠르게 결제할 수 있으며, 매장 방문이 불편한 고객은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주문 서비스’로 집(회사)에서 쉽게 결제할 수 있다.

‘배송주소 입력 서비스’도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전까지는 고개들이 직접 배송 주소를 문서로 작성하여 전달 해야 했지만, 이번 추석부터는 이마트 홈페이지(store.emart.com)에서 택배 발송 주소를 일괄적으로 등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매장에서 세트를 배송하기 위한 대기 시간을 아낄 수 있으며, 문서로 배송 주소록을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줄일 수 있다.

기프티콘 보내기 서비스도 오픈한다. 고객이 이마트앱 메뉴 하단에서 기프티콘 보내기 메뉴를 클릭하면, 1만원, 3만원, 5만원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보낼 수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코로나 19로 ‘거리두기’ 문화가 확산되면서, 추석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풍경마저 바꿔 놓은 가운데, 알찬 상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했다”며 “양질의 추석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