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웅진그룹.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웅진그룹 키즈플랫폼 ‘놀이의발견’이 200억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사업 론칭 1년 5개월 만의 일이다. ‘놀이의발견’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키즈시장과 관련된 신규사업을 론칭하고, 연관 스타트업의 M&A도 추진할 방침이다.

10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놀이의발견’은 우리-큐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우리-큐 PEF)로 부터 200억 투자를 유치했다. ‘놀이의발견’은 지난 5월 웅진씽크빅으로부터 분할된 키즈플랫폼으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차남 윤새봄 대표가 이끌고 있다.

전국의 다양한 놀이, 체험학습, 창작활동 프로그램은 물론 전시회나 키즈카페, 테마파크 등을 연결해주고 있다. 특히 ‘놀이의발견’은 포스트 벨류(투자유치 후 기업가치)로 600억원을 인정받았다.

‘놀이의발견’이 신규사업으로 검토하는 것은 라이브클래스, 키즈스토어 등이다. 라이브클래스는 집에서도 아이들과 놀 수 있게 만든 ‘놀이수업 라이브 방송’으로, 여기에 키즈스토어를 오픈해 아이들의 놀이거리, 취미용품 등을 앱(App)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만들고, 라이브 놀이방송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한 다는 계획이다.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2000종 제품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게 만든 ‘온라인 베이비&키즈 페어’도 준비 중이다. 이외에 키즈시장과 연관된 스타트업의 M&A도 검토할 계획이다.

윤새봄 놀이의발견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사업과 스타트업 M&A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키즈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놀이의 발견은 현재 회원 50만명을 확보했고, 누적 거래액은 110억원에 달한다. 구글플레이 선정 ‘올해를 빛낸 앱’에 선정됐으며, ‘출산/육아’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