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셔터스톡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세계적 투자자이자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에드 야데니가 향후 둔화된 경기 회복과 함께 높아질 높아진 주가의 대규모 조정을 경고했다.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야데니 리서치의 대표 에드 야데니는 “미국 경제가 2022년 하반기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충격에서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정상적인 상황으로 되돌아갈 때까지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야데니는 미국의 'V자' 경기 회복과 주가 급등을 예상한 바 있다. 이날 그는 “초기에 경기 회복세가 뚜렷했지만, 최근 들어 회복세 둔화 신호가 뚜렷하다”라며 “나이키 로고에 가까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5% 증가하겠지만 4분기에는 5% 늘어나는데 그 
칠 것으로 평가했다. 

더불어 야데니는 “증시가 현재 수준을 넘어 더 올라 신고점을 경신할 경우에는 15~20%가량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50포인트(0.17%) 상승한 27,433.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12포인트(0.06%) 상승한 3,351.28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97.09포인트(0.87%) 하락한 11,010.98로 거래를 마쳤지만, 역대 최고치 수준인 1만1000선을 사수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