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구역 위치도. 출처 = 토지보상, 부동산개발업체 지존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오는 11월부터 내년까지 경기도 고양시에서 대규모 토지보상금이 풀린다. 순차적으로 토지보상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과 일산테크노밸리 및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순이다.  

9일 경기주택공사(GH)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70만1984㎡)이 보상계획 열람 공고를 했다. 감정평가를 거쳐 11월부터 협의보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에 있다.

내년 3월에는 '일산 테크노밸리'(85만358㎡)가 토지 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같은 해 10월에는 3기신도시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812만6948㎡) 편입 토지 등에 대한 협의 보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토지보상업계에 따르면, 이들 3곳 사업지구에서 풀리는 토지보상금 규모는 모두 7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토지보상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곳에서 풀리는 역대급 토지보상금이 인접 지역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향방이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