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광주에서 코로나19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서구 화정2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와 중학생 딸 B양이 양성 판정을 받아 조선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A씨는 지난 5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7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B양은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함께 거주하는 A씨의 남편과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 모녀의 2주 간 이동동선을 확인했으나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가 방문했던 화정동 식자재마트와 약국, 커피숍 등에 대해서는 소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