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연방 및 주 정부 등의 데이터를 근거로 자체분석한 결과 미국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5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확진자 수는 첫 사망자가 보고된지 약 3개월이 지난 4월 28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6월 10일에 200만명이 넘었으며, 7월 7일에 300만명이 넘었다. 3주 뒤인 23일에는 400만명이 넘어 확산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7월 23일 400만명에서 100만명이 불어나는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코로나 19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48분(한국시간) 현재 미국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514만9723명, 사망자 수는 총 16만5070명이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바이러스 리소스 센터는 미국 확진자 수를 499만4836명으로 잠정집계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총 16만2382명이다.

NYT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하루 평균 약 72만명이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16일 7만5697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현재는 주당 하루 평균 5만4000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주당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약 10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