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중국 신장을 중심으로 급증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잠잠했던 수도 베이징에서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일 하루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다.

중국은 지난 5일에도 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 신규 확진자는 27명으로 신장에서 26명, 베이징에서 1명 등이 발생했다.

신장에서는 지난달 30일 112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계속 40명 미만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랴오닝성에서는 지난 4일 신규 확진자 0명, 5일 3명이 발생했지만 이날 다시 ‘0’명으로 줄었다.

베이징의 경우 랴오닝성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확진자로, 현재 티탄 병원에 입원해 있다.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 사례는 10명으로 상하이에서 7명, 랴오닝·장쑤·쓰촨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역유입 누적 확진자 수는 2117명이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이날 하루 1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중증 환자 36명을 포함해 843명이 입원 치료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7만9088명이 완치 후 퇴원했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79만8436명이며 이 가운데 2만6499명이 의료 관찰 중에 있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신장에 대규모 핵산 검사를 실시하고 이동 금지 명령을 내리는 등 확산세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중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8만4565명, 사망자는 총 46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