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고, 오사카에서는 최다치를 경신하는 등 좀처럼 확산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7일 NHK 방송에 따르면 전날(6일) 일본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77명, 사망자 5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총 4만4999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최대치 기록은 지난 7월31일 기록된 1580명이다.

일본은 지난 7월29일 처음으로 신규 확진 1000명을 넘어선 이후 5일 연속 1200명~1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후 지난 3일 960명대로 감소했다가 4일부터 다시 1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는 도쿄도 360명, 오사카부 225명 등에서 발생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10일 연속 하루 2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을 기록하고 있다. 도쿄도 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4645명이다.

오사카 지역은 신규 확진 225명이 발생함에 따라 이날 하루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상황이 더 악화될 시 독자적인 긴급사태 선언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오봉 명절 기간 동안 귀성과 여행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일본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4999명이며, 사망자는 총 104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