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매장에 기능별 건강기능식품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 사진=CJ올리브영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CJ올리브영이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건강 새로고침’을 콘셉트로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며 건강기능식품 주요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6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건강 새로고침’ 캠페인에서는 ▲Faith(꼼꼼한 품질 검증, 합리적인 가격으로 믿고 살 수 있는) ▲Fit(나에게 딱 맞는) ▲Functional(다양한 기능) ▲Fast(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빠르게 구매 가능한) ▲Feel(기분 좋게 건강을 관리하는)의 다섯 가지 키워드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다.

매월 다른 콘셉트로 기능별 큐레이션을 강화하며, 고객들이 건강기능식품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상품의 기준을 기능에 따라 더욱 세분화하고, 전국 매장에서는 고객 쇼핑 편의성 증대를 위해 기능별 상품 진열을 확대하고 있다.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8월 한 달간 ‘건강 새로고침’ 기획전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달에는 활력케어, 스페셜케어, 눈과 간 건강을 위한 상품을 선별해 제안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몰에서 건강식품을 처음 구매하는 고객에게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천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온라인몰에서 건강식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건강식품 정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슬리밍 제외)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45% 신장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구매 고객 수도 43% 늘었다.

면역력을 키우려는 소비자가 늘며 유산균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30% 급격히 증가했고, 밀크시슬, 루테인, 엽산 등 기타건강기능식품은 같은 기간 3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비타민은 28%, 항산화·면역 강화 상품은 25% 신장하며 뒤를 이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유산균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크게 늘었다”며 “올리브영은 기능별로 세분화, 전문화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며 대표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