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아이치현도 긴급사태 선언에 가세, 긴급사태 지방자치단체가 총 5곳으로 늘었다.

6일 NHK 방송에 따르면 전날(5일) 일본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51명, 사망자 5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총 4만3519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7월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5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다가 지난 3일 1000명 이하로 감소한 뒤 지난 4일과 5일 다시 1000명대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도쿄도 263명, 오사카부 196명, 아이치현 147명, 후쿠오카현 123명 등에서 발생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9일 연속 하루 2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을 기록하고 있다. 도쿄도 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4285명이다.

이러한 사태에도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재선언을 망설이고 있어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있다.

도쿄도와 오사카부는 주류를 판매하는 음식점과 노래방 등에 대한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했으며,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아이치현도 오키나와현과 기후현에 이어 이날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한편 일본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3519명이며, 사망자는 총 104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