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이 마이데이터 사업 대비를 위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반 전략을 실행할 ‘빅데이터랩’실을 신설하고 데이터분석 전문가 이승윤 박사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빅테크 전반의 판을 요동치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라는 점에 착안, 가용할 수 있는 전력을 총집중하는 분위기다.

이승윤 박사는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확률론을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연구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특히 보험, 증권, 은행 등 유수의 금융기관 컨설팅과 프로젝트를 총괄한 금융 빅데이터 분야에 지식과 경험을 가진 데이터분석 전문가다.

▲ 출처=보맵

보맵이 신설하는 빅데이터랩은 데이터 기반 한 연구와 실험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사내 데이터분석 역량 강화에 집중해 마이데이터 사업을 대비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응용한 보험약관 분석 시스템과 협업 필터링 등 최신 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한 보험상품 추천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보장분석과 보험약관 분석 시스템을 연동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보맵 류준우 대표는 “금융 빅데이터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이승윤 박사의 합류로 보맵 서비스가 한단계 진화할 것을 기대한다”며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의 관심사와 특성에 맞는 고객 중심의 보험상품과 서비스에 차별화를 이룰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