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LG유플러스가 엔비디아와 함께 가동하는 클라우드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가 24일부터 대변신에 들어간다. U+5G, U+인터넷 고객만 사용할 수 있었던 것에서 온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SKT와 손을 잡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게임 엑스박스 클라우드가 갤럭시노트20을 통해 글로벌 출시를 앞 둔 가운데, LG유플러스도 이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지포스나우는 리그 오브 레전드, 검은 사막, 하이퍼 스케이프(8월 11일 정식 출시 예정),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같은 고사양 게임을 다양한 기기에서 구동해주는 서비스로, 국내에서는 현재 300여종의 게임이 지원되고 있다.

▲ 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엔비디아의 지포스나우 국내 단독 파트너사로서 작년 9월부터 세계 최초 5G 기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금까지 LG유플러스는 서비스 가입 대상을 자사 고객에 한정하고, 지포스나우 베이직(무료)과 지포스나우 프리미엄 상품을 제공해왔다. 이번 서비스 개방과 함께, 모든 고객이 지포스나우 프리미엄(1만2900원/월)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는 “서비스 출시 이후 돈을 지불 할테니 지포스나우를 쓰게 해달라는 타사 고객의 요청이 많았다”며, “더 많은 게이머들이 스마트폰 뿐 아니라 일반PC, Mac, IPTV 등의 다양한 기기에서 본인의 게임을 심리스(Seamless)하게 즐기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