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편집국 산업부] ‘ER 산업부의 인상적인 하루’는 하루를 마감하며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현안 중 유독 인상적인 이슈를 모아 알려드리는 코너입니다. 저녁 늦은시간 모여 마시는 술 한잔이 달콤하다면, 그 날 하루는 인상적인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를 마감한 모든 분들의 하루가 인상적이기를 바라며, ER 산업부 기자들의 ‘픽’을 공개합니다.

▲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홍보 이미지.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한국시간 23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20 등 차세대 스마트폰 라인업 공개 '언팩'행사 개최.
코로나19 확산 우려해 최초로 온라인 행사로 개최되며 이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전 세계로 온라인 스트리밍 생중계될 예정. 특히 이번 언팩에서는 스마트폰(갤럭시 노트20, 20 울트라), 폴더블폰(갤럭시 Z 폴드 2), 태블릿PC(갤럭시탭 S7), 웨어러블 디바이스(갤럭시 워치 3), 무선 이어폰(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역대 최대규모의 차세대 제품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 "S20 부진 만회할 '한 방'이 필요한데...?

-기록적인 장맛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돕기에 나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탁하는 동시에 피해복구를 위해 굴삭기 등 구호장비와 인력 지원을 약속한 것.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초 그룹사 임직원들의 급여 1%를 나눔하는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을 출범해 다양한 구호활동을 이어오고 있음. “이것만 보면 참 착한 기업인데…”

-현대제철이 철강업계 최초로 형강과 철근 제품에 대해 우수재활용 제품(GR) 인증을 수여받아. 여타 제강 원료 대비 CO2 및 폐기물 배출이 상대적으로 낮은 철스크랩을 주원료로 제품을 생산한 덕. GR 인증 제품은 공공기관이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녹색제품에 해당. 철강 시황 부침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공사에 공급할 수 있게 돼 새로운 판로를 마련했다는 평가. “친환경 경영하고 판로 뚫고, 두 마리 토끼 동시에”

▲ 현대제철이 업계최초로 봉형강 GR인증서를 받았다. 출처=현대제철

-아우디, 폭스바겐 등 두 독일차 브랜드가 지난달 국내에서 각각 2350대, 1118대씩 총 3468대를 판매하며 전체 3~4위 나란히 차지. 벤츠, BMW 등 1~2위와 격차 보이지만 영업공백기간 이후 소비자 수요 창출하며 화려한 컴백 실천. 반면 토요타, 혼다 등 일본업체의 부진은 지속돼. “한국 수입차 소비자들의 냉정한 선택, 누구도 긴장 끈 놓지마라”

▲ 폭스바겐 SUV 라인업. 출처= 폭스바겐코리아

-국토부, 동력전달장치, 물품적재장치 등 일부 튜닝 항목에 대한 사전 승인 면제 해주기로. 튜닝 산업 활성화하려는 취지. 이에 따라 해당 튜닝 작업을 실시하려는 소비자는 튜닝 작업에 대해 신고한 뒤 작업 후 검사만 받으면 돼. 이륜자동차에 대해서도 경미한 수준의 튜닝 항목 일부를 사전 승인 대상에서 제외. “내 차에 나만의 취향 반영하려는 한국 소비자 늘어. 국토부 더 화끈하게 규제 완화해나가길”

-포스코케미칼이 2895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으로 구성) 양극재의 생산 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공시. 3세대 전기차의 상용화에 대비한 것으로, 오는 9월 착공해 2022년 가동하는 것이 목표. 증설이 완료되면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연산 기준 현재 4만톤에서 2년 후 7만톤으로 확대. 포스코케미칼曰 "이차전지 소재 사업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연 매출액 22조원 이상 규모로 키울 것"

▲ 포스코케미칼이 전남 광양에 조성하고 있는 양극재 공장의 전경. 출처=포스코케미칼

-라인과 야후의 합병이 빨라지고 있음. 일본 경쟁당국(한국의 공정위)의 반독점 심사가 4일 완료. 네이버는 “Z홀딩스는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 포털인 야후재팬, 커머스 플랫폼인 야후쇼핑과 조조, 금융서비스인 재팬넷뱅크 등을 산하에 두며, 일본 및 아시아 최대의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아시아 슈퍼앱 가즈아"

▲ 출처=라인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지나친 유료 아이템 구매 유도 논란에 휘말리며 법정까지 갔으나, 법원은 "문제없다"는 판단을 내려. 5일 게임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박석근 부장판사)는 리니지2 레볼루션 이용자 208명이 넷마블을 대상으로 낸 원상회복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 "누가 흑우 소리를 내었는가?"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진이 스마트폰 충전·방전 시 발열이 배터리 수명을 떨어뜨리는 이유 밝혀내. 대부분의 전자 기기에 탑재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경우 리튬 이온이 충전 때는 음극으로, 방전 때는 양극으로 이동하면서 열이 발생. 이 같은 열화 과정이 일상적인 수준의 40도에서도 추가 상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나. 추가적 상 변화로 에너지 장벽이 높아지면서 리튬 이온 이동이 제한, 동맥경화처럼 쌓이다가 전극에 결함을 발생시키는 것. "배터리도 자주 열 받으면 아프다"

▲ 상온과 온화한 열 조건 하의 리튬이온 배터리 구조 변화. 출처=기초과학연구원(IBS)

-국내 영화수입배급사들 왓챠,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 서비스 중단 결정. OTT 플랫폼들이 영화 콘텐츠 저작권자에게 지급되는 저작권료의 배분 방식 문제로 지적. 시청한 수 만큼 일정 단가 금액을 정산하는 방식이 아닌 영화, TV드라마, 예능 등 전체 모든 영상 콘텐츠의 시청수에서 비율을 따져 정산하는 결제 시스템. 배급사들은 "영화 콘텐츠 저작권 사업자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배분 방식"이라고 주장하며 "현재의 정산 시스템이 개선될 때까지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혼돈의 영화 콘텐츠 업계, 정리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