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장어. 사진=이마트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바다장어 소비 부진을 겪는 통영 어가를 위해 이마트가 나섰다. 

6일 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일주일간 손질 생물 바다장어 3마리(마리당 100g-120g)를 7992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바다장어 한마리 당 2664원 수준이며, 이 가격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받아볼 수 있다. 

이번 행사 물량은 40톤이며, 바다장어는 물론 바다장어 회(붕장어회)도 992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가 저렴하게 생 바다장어를 선보이게 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본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하락 및 소매 매출 부진 등으로 통영 근해통발수협 냉동 바다장어 재고가 최대 수위로 오른 상태다. 

이마트 문부성 장어 바이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비, 수출 부진으로 장어어가에 큰 어려움이 지속되어,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장어는 우리나라의 대표 보양식으로, 단순 여름보양식이 아닌 사계절 건강식이 될 수 있도록 장어 어가와 협력하여,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