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림 파라곤 더 밀리안 위치도 사진=신림지역주택조합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최근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새로운 틈새 상품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비교적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내집마련을 위한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림지역주택조합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1480-1번지 일대에서 ‘신림 파라곤 더 밀리안’ 아파트의 홍보관을 이달 7일 개관하고,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공 예정사는 동양건설산업이다.

‘신림 파라곤 더 밀리안’은 총 79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전용면적 ▲59㎡ 528가구 ▲84㎡ 262가구 등 전 가구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신림 파라곤 더 밀리안’은 강남과 여의도 등 서울 주요지역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아파트다. 인근 시흥IC를 비롯, 남부순환로를 통해 잠실, 대치, 양재, 서울대입구, 구로디지털단지, 가산디지털단지 등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향후 ‘신림~봉천’ 터널이 개통되면 서울 동서축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앞 난곡로변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도 도보거리 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에 자리한다. 이를 통해 강남권으로 환승 없이 도달 가능하다. 신안산선도 지근거리에 들어서, 오는 2024년 개통 완료 시 영등포~여의도까지의 이동 시간 단축도 예상된다.

이밖에도 경전철 난곡선 난곡사거리역(가칭)이 예정돼 있어, 지하철 2,7,9호선 환승을 통한 수도권역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게다가 경전철 신림선의 서울대(관악산 입구 방면 신설역)–신림역–보라매역–대방역–샛강역 등을 잇는 구간이 오는 2022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향후 경전철 난곡선 등과도 연계노선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대입구역–장승배기역–노량진역–광흥장역–신촌역–새절역 등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이 지난달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 복선전철인 신안산선 및 경전철 난곡선, 신림선, 서부선 등 신설 총 4개 노선 개통 시, 기존 노선과 연계해 우수한 서남권 철도교통망을 형성하게 된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미성초가 단지와 맞닿아 있으며, 도보 5분 거리 내에 난곡중 · 독산고가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 통학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 및 난우초 · 영남초 · 미성중 · 문성중 · 성보중 · 남서울중 · 신림고 · 성보고 등 각급학교가 단지에서 1km내에 있다. 아울러, 금천구립독산도서관 · 호림박물관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주변으로 신림근린공원 · 독산자연공원 · 관악산 생태공원 · 난항공원 등이 있다. 금천구민 문화체육센터, 신림체육센터도 인근에 위치한다. 또한, 난곡사거리 일대 유휴부지에 4층 규모의 복합체육시설이 조성될 계획으로, 여가선용 여건 향상도 기대된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롯데하이마트 · 신림중앙시장 등이 도보거리에 있고, 롯데백화점 · 이마트 · 홈플러스 · 현대아울렛 등도 차량으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미성동주민센터 · 금천세무서 · 강남성심병원 · 보라매병원 등 관공서와 병원도 가깝다.

문상동 구도 D&C 대표는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서 내 집 마련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라며 “주거 마련을 위한 경제적 부담이 비교적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추진 등으로 사업 안정성과 투명성이 강화됐다.

문 대표는 “다만, 지역주택아파트의 경우 사업의 지연 등 단점도 존재하는 만큼 충분히 알아보고 결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합관계자는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이 상대적으로 어려워진 가운데, 비용 부담을 줄인 ‘신림 파라곤 더 밀리안’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며 “우수한 교통망에 기반한 직주근접 여건을 갖춘데다 교육, 문화, 생활여건 등 선호도 높은 요소를 두루 충족한 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림 파라곤 더 밀리안’ 홍보관은 서초구 방배동 인근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