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인공지능 기술기업인 스켈터랩스가 177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KDB산업은행, KDB캐피탈, 한국투자증권, BNK벤처투자, ATP인베스트먼트-이베스트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신규 투자사로, 기존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 카카오벤처스가 시리즈A에 이어 참여했다. 퍼시스그룹 가구 브랜드 일룸, 미라클랩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누적 투자 유치금은 277억원이 됐다.

▲ 출처=스켈터랩스

스켈터랩스는 투자금을 발판삼아 비즈니스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인재 유치 및 시스템 확보, AI 기술 고도화 및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비즈니스 타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스켈터랩스 조원규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도, 우수한 국내 원천기술 확보에 대한 중요성, 언택트(Untact) 시대 본격 도래로 인한 대화형 인공지능의 높은 성장가능성 등에 힘입어 시리즈B 라운드를 시작할 때의 예상보다 더 많은 투자금을 초과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유치로 이미 진행 중인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과 더불어, 새로운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해 기술력뿐 아니라 사업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