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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진단]셀트리온, 공매도 족쇄 풀릴까공매도 제한 연장 전망에 무게 실려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오는 9월 15일 공매도 제한 마지막 날을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공매도 제한이 풀릴 것인지, 혹은 연장될 것인지 시장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셀트리온(068270)은 오랜 기간 공매도 잔고금액 1위를 차지해온 만큼 주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투자 전략을 말한다. 즉 해당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을 때 이를 매수해 갚음으로 이익을 실현한다.

셀트리온 주가, 공매도 탓에 안 오르나

셀트리온은 과거 37만원까지 오르며 제약바이오 대장주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호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1년 간의 셀트리온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해 8월 6일 장 중 13만원대의 최저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던 이후 올해 3월 코로나19 영향을 받으면서 점차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난 7월 20일 셀트리온의 주가는 장 중 33만9500원으로 최근 1년래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셀트리온은 30만200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전일 대비 1.00% 상승하는데 그쳤다. 코로나19 치료제 이슈로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지만, 셀트리온의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며 요동쳤다.

물론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과거 37만원 선을 회복하기에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셀트리온의 공매도 잔고금액이 높은 만큼 공매도가 주가 상승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아니냔 목소리가 나온다.

▲ 출처=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기준 셀트리온의 공매도 잔고금액은 약 2조4880억원 상당이다. 앞선 지난 7월 13일 약 2조7897억원 대비 약 3000억원 가량이 빠졌다. 공매도 잔고금액은 공매도 잔고수량에 종가를 곱한 값이다.

현재 셀트리온의 총 상장 주식수는 약 1억3494만주며, 공매도 잔고수량은 대략 838만주다. 공매도 잔고수량의 경우는 공매도 진행에 따라 갚아야 할 물량으로, 갚아야 할 기간 등이 따로 정해져있지는 않다.

셀트리온의 공매도 비중을 살펴보면 6.21%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이번 공매도 제한 조치가 향후 막을 내릴지, 혹은 연장될지는 물론 셀트리온의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셀트리온 주가, 공매도 영향 없어"

최근 코로나19 호재 속에서도 셀트리온 주가 상승세가 더디면서 공매도 탓으로 돌리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셀트리온 공매도 부분은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게시된 바 있다. 여기에 셀트리온 투자자 및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들이 공매도 세력과 관련한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내면서 논란의 불씨에 기름을 끼얹었다.

그러나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셀트리온 주가에 공매도가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 주가가 제법 올랐으며, 여타 다른 제약·바이오 기업 대비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따라서 최근 셀트리온 주가 추이는 상승분에 따른 조정 영향을 받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즉 최근 많이 올랐기 때문에 더 이상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셀트리온의 주가상승률과 주가추이. 출처=한국투자증권
공매도 제한 연장될 가능성 커

현재 시장에서는 공매도 제한과 관련한 의견이 분분하다. 예정대로 9월 15일 이후 제한이 풀릴 것이란 예측도 있지만, 대체로 한 차례 더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다수의 개인투자자들이 증시로 들어온 덕에 전반적인 주가가 많이 회복됐다. 이 때문에 공매도 제한이 풀릴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그러나 글로벌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된 것은 아니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 상황은 물론 경제 지표 등이 급변할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공매도에 대해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정부의 시그널 역시 공매도 제한으로 흐르고 있다. 최근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코로나19가 해결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이를 고려해 공매도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얼마 전 주식 양도소득세와 관련해 개인투자자들로부터 금융당국이 원성을 들은 만큼 공매도 제한을 푸는 것은 성급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공매도와 관련해 시장 효과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에 금융위는 중간 결과가 나오는 이달 말 무렵 공청회를 진행한 뒤 공매도 재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강수지 기자  |  ksj87@econovill.com  |  승인 2020.08.05  10: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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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열
셀트리온 공매의 주체는 삼별이 썩은총각ㅇㅣ요 공매도는 폐지가 정답
(2020-08-06 11:21:30)
공매도반대
어이없는 기사네...은근 셀트리온의 10여년 에걸친 어마무시한 2조5천억원의 악의적인 공매도 세력을 두둔하는 기사인듯. 기관과 외국인의 개인피 빨아먹는 공매도는 폐지가 정답이다.
(2020-08-06 08: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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