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오비맥주가 국세청 특별세무조사에 의해 대규모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주류거래 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를 위반했다고 판단, 과태료 등으로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 금액은 과태료 10억원을 포함 약 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비맥주 지난해 11월부터 수개월간 특별세무조사를 받아왔다. 당시 오비맥주는 '리베이트'와 관련, 대규모 세무조사 인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비맥주 측은 “국세청 세무조사는 맞지만, 세무조사 및 추징금에 대해선 확인이 어렵다"며 "국세청에서 나온 내용이라 우리도 아직 확인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