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INVEST > 주식
뜨는 '2차전지株', LG화학 밸류체인 주목LG화학 실적 및 전망에 따라 관련 종목 영향
▲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단지의 LG화학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 사진=뉴시스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최근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시장이 큰 관심을 받으면서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뜨고 있다. 특히 최대 수혜주로 평가되는 LG화학 밸류체인 종목이 널뛰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 엘앤에프, 대주전자재료, 천보, 포스코케미칼 등 5개 종목 최근 주가가 크게 올랐다. LG화학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2차전지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나머지 기업은 LG화학의 밸류체인이다.

2차전지는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아닌 재충전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전지를 가리킨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자동차로 전환점을 맞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 수요가 고도화,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으며,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 중이다.

LG화학, 약 3개월 간 30만원대서 60만원대로 껑충

3일 기준 이들 5종목의 주가를 살펴보면 LG화학이 전일 대비 11.80%로 가장 많이 올랐다. LG화학은 이날 장 중 65만원까지 주가가 오르며 최근 3개월 가운데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그러나 63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G화학은 앞서 지난 5월 13일 시가 33만원으로 최저를 나타내기도 했다.

LG화학에 이어 엘앤에프는 3일 4만355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전일 대비 7.53% 주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앤에프의 최근 3개월 간 최저 주가는 지난 5월 4일 장 중 기록한 1만8350원이다. 최고치는 3일 장 중 기록한 주가 4만4850원이다.

대주전자재료의 경우는 지난 5월 4일 시가 1만8300원으로 최저를 나타냈다. 이후 지난 3일에는 전일 대비 6.01% 오르며, 4만4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중 최고가는 4만7200원까지 올랐다.

또 천보는 지난 5월 12일 장 중 6만4300원으로 최저를 기록하더니, 지난 7월 31일에는 장 중 13만4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3일에는 13만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전일 대비 5.69% 증가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케미칼의 경우는 지난 5월 13일 최저 시가 4만9100원을 나타냈다. 반면 최고가는 지난 7월 9일 장 중 8만3500원을 기록했다. 3일 기준 종가는 7만8400원이며, 전일 대비 3.70% 올랐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LG화학'이 있다

이처럼 2차전지 관련 주가가 상승하는 그 배경에는 LG화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의 밸류체인에 포함된 종목들의 주가가 오른 것이다.

물론 LG화학의 주가도 연일 상승세다. LG화학은 올 2분기 시장의 실적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저가원료를 투입한 영향도 있지만, 폴란드 설비 수율의 안정화에 따라 전지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도 크다. 전지부문의 영업이익 같은 경우는 무려 155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

이처럼 LG화학은 실적 개선과 함께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른 공격적 증설로, 지속된 실적 상향과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즉 LG화학의 2차전지 사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것이다.

또 전기자동차용 전지는 전방 시장(전기차)의 성장이 초입인 국면을 고려했을 때 성장의 기회 요인 역시 많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출처=NH투자증권

게다가 LG전자는 2차전지의 시장 지배력 강화에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이에 2차전지의 구조적 성장 잠재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LG화학의 밸류체인에 대한 성장성 또한 높아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와 관련,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화학 업종 내에서 중장기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은 'LG화학'"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다른 LG화학 밸류체인 종목은

또 다른 LG화학의 밸류체인 종목으로는 SKC, 일진머티리얼즈, 두산솔루스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전지박(동박)과 관련 있는 기업들이다. 전지박은 2차전지의 음극 부분에 씌우는 얇은 구리막을 말한다.

이들 3종목의 주가를 살펴보면 3일 기준 SKC는 전일 대비 주가가 무려 10.16% 올랐다. LG화학과 비슷한 수준의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장 중에는 7만7500원까지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SKC의 최근 3개월 간 주가흐름을 들여다보면 지난 5월 13일 장 중 4만7600원으로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진머티리얼즈의 경우는 3일 장 중 5만5300원까지 주가가 오르다가 5만520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전일 대비 8.88% 주가가 올랐다. 앞서 지난 5월 13일에는 시가 3만8550원으로 최근 3개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두산솔루스는 3일 종가 3만8600원으로 전일 대비 2.3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최근 3개월 간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 6월 12일 장 중 최고 4만5050원을 나타냈으며, 앞선 5월 6일에는 장 중 3만1050원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2차전지 기업들 중 LG화학 밸류체인들의 주가 상승 폭이 크다"며 "LG화학이 2차전지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할 것임에 따라 향후 밸류체인들의 성장성 또한 높다"고 전망했다.

강수지 기자  |  ksj87@econovill.com  |  승인 2020.08.04  09:24:32
강수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이코노믹리뷰, #강수지, #LG화학, #포스코,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LG전자, #실적, #투자, #상향, #자동차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