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편집국 산업부] ‘ER 산업부의 인상적인 하루’는 하루를 마감하며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현안 중 유독 인상적인 이슈를 모아 알려드리는 코너입니다. 저녁 늦은시간 모여 마시는 술 한잔이 달콤하다면, 그 날 하루는 인상적인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를 마감한 모든 분들의 하루가 인상적이기를 바라며, ER 산업부 기자들의 ‘픽’을 공개합니다.

네이버, SM엔터테인먼트 계열회사에 1000억원 투자한다고 공표. "차세대 영상 비즈니스 사업 확대를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 네이버는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SMEJ Plus', ‘미스틱스토리’​ 등에 대한 다각도 투자와 차세대 디지털 영상콘텐츠 제작 펀드 조성을 위해 SM엔터테인먼트와 상호 협력하기로 함. 네이버는 네이버 브이라이브, NOW 등 자사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과 SM엔터 소속 글로벌 아티스트 간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 “스엠(SM)도 예전 같지 않은데...”

현대자동차는 3일 7월 판매실적을 공개하며 국내 7만7381대, 해외 23만5716 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1만3097대를 판매했다고 밝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8.4% 증가했으나 해외 판매는 20.8% 감소. 기아차도 분위기 나빠. 국내 4만7050대, 해외 17만285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21만9901대를 판매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0.1% 감소, 해외도 3.7% 감소. 그 외 완성차 5개 업체 중 한국지엠 제외하고 대부분 저조. “자동차의 시대는 과연”?

전경련 조사, 홍콩 주재 한국기업들 "홍콩보안법 시행으로 하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1.7% 가량 감소할 것", 조사 대상 기업의 55.9%는 "비즈니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응답. 전체 기업의 20.6%는 ‘홍콩에서 철수했거나 철수할 예정’이라고 응답함. “중국, 참 여럿 피곤하게 한다”

▲ 세계 76개국에서 판매된 전기자동차들에 탑재된 배터리의 사용량. 출처=SNE리서치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 세계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사용량 및 시장 점유율에서 한국 배터리 3사 모두 10위권 내 성적 유지. ▲LG화학 10.5기가와트시(GWh) 1위 ▲삼성SDI 2.6GWh 4위 ▲SK이노베이션 1.7GWh 6위 LG화학의 경우 배터리 공급량이 전년 동기 대비 82.8% 급증.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34.9%와 66.0% 증가. 2위 CATL과 3위 파나소닉 각각 -31.5%와 -28.1% 역성장하는 등 대다수 일본·중국 업체들 감소세 기록. 6월 들어 유럽 전기차 수요가 급반등하면서 유럽 시장 비중이 높은 국내 배터리 3사가 독보적인 성장세 보였다는 분석 나와. “상반기, K-배터리가 글로벌 시장 찢었다”

산업은행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요청이 과도하다며 공식 발표하고 나섬. 앞서 HDC현산은 지난달 26일 아시아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채권단에 아시아나항공 재실사를 8월 중순부터 12주간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 12월 계약 당시와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는 게 HDC현산측 설명. 점입가경으로 이동걸 회장까지 나서 계약금 반환 소송과 관련해 “HDC현산에서 계약금 반환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압박카드 내놔. “임기 한 달 앞두고 초강수 꺼내든 이동걸 회장… 승부수일지 자충수일지”

한국조선해양이 최근 1주일 간 총 7척, 9억달러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해 눈길을 끔. 특히 이번 계약한 LNG선 4척은 올해 들어 국내 조선사 가운데 첫 번째 수주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짐.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LNG선 시장은 전년 동기(31척)에 크게 모자라는 단 6척만이 발주되는 등 크게 부진. 코로나19로 선주들의 신조 발주 심리가 줄어드는 등 영향에 따른 것. “시작이 반이다”

▲ 인터파크의 신설법인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CI. 출처= 인터파크

인터파크 자사 부설 연구소 바이오융합연구소를 분사, 별도 법인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IBCC)’를 지난 1일부로 설립. 인터파크는 신설 법인을 통해 ‘컨버전스’ 방식으로 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비즈니스를 추진한다는 계획.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활동하는 신약 개발 관련 전문가를 비상근 연구진 또는 자문단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번에는 신사업 ‘비운의 아이콘’ 꼬리표 좀 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