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코노믹리뷰 DB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홍천 캠핑장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날 12시 기준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과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커피전문점(할리스커피 선릉역점) 관련 5명(커피전문점내 회의 2명, 직장 내 회의 1명, 추가전파 2명(+1명)), 양재동 식당(양재족발보쌈) 관련 5명(이용자 1명, 종사자 1명, 추가전파 3명) 이다.

역학조사 결과, 강원도 홍천 캠핑장 관련 확진자 중 지난 달 26일 가장 빠른 증상을 보인 확진자가 같은 달 22일 오후 2시경에 약 30분간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확진자 간 접촉여부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 홍천군 캠핑장과 관련해 캠핑장에 참석한 가족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대본은 최근 집중호우에 의한 수해 발생에 따른 감염병 예방에 대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먼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관리자는 ▲임시주거시설 입소, 출입 및 생활 시 발열 확인 등 출·입자 관리 ▲임시주거시설 내·외, 텐트 등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장소 및 물건에 대해 주기적으로 표면소독 하기 ▲1일 2회 이상 환기를 실시 등을 당부했다.

또 임시주거 시설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침방울이 많이 튀는 행위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 ▲조리한 음식도 오래 보관하지 않기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